8월 8일 토요일 오후 2시, 인문 클래식 「모차르트를 헤아리다」 회차가 진행되었습니다. 밝고 경쾌한 모차르트에서 시작해, 어둠과 불안을 품은 모차르트까지 — 한 작곡가 안의 넓은 스펙트럼을 세 곡으로 통과한 시간이었습니다.
문을 연 곡은 밤의 우아한 대화 같은 세레나데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K.525)’. 이어 어둠과 빛, 불안과 평온이 교차하는 피아노 협주곡 20번 D단조(K.466)에서 분위기가 한 겹 깊어졌고, 끊임없이 밀려오는 걱정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 모차르트의 가장 인간적인 음악이라 불리는 — 교향곡 40번 G단조(K.550)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익숙한 멜로디가 해설을 거치며 다른 깊이로 들리는 경험, 그것이 이 프로그램의 몫입니다.

인문 클래식은 이런 시간입니다
인문 클래식은 전북 완주 소양의 복합문화공간 헤아리움에서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클래식 감상 프로그램으로, 해설은 이명재 님이 맡고 있습니다. 극장식 좌석 65석의 감상실에서 대형 스크린과 하이엔드 스피커로 듣는 클래식은 집에서 듣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경험입니다.
별도 참가비 없이 입장권 1만원(1일권)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음 회차 일정은 프로그램 안내에서 확인하실 수 있고, 전주에서 차로 20분 남짓 — 주소는 완주군 소양면 모래재로 43, 문의는 010-5211-8254입니다.

